[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올해 코스닥시장 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증가율 1위 기업은 스마트폰 부품 업체인 엔피디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코스닥시장 2021년 상반기 결산실적’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같은 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엔피디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46억1706만원으로 전년 동기(884만원) 대비 5만2107% 급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046억5283만원)에 비해 28.50% 늘어난 1344억7766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14억3122만원)보다 182.16% 증가한 40억3840만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기준으로는 37억4494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4억4838만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733억596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74% 성장했다. 순이익은 21억638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34% 증가했다. 

엔피디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 제품에 들어갈 부품을 주로 만든다. S&K폴리텍이 64.0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폴리우레탄 폼시트(휴대폰의 충격을 흡수하는 제품)를 주로 생산하는 전자소재 기업이다.

엔피디는 한국에 법인을 두고 있지만 매출은 중국(천진성일통신)과 베트남(NPD VINA)의 현지 공장에서 내고 있다. 합작회사(JV)인 캐프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중 영업이익 하락율 1위를 기록한 곳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의 국내 총판인 한국테크놀로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