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위안소프트는 자사의 스마트폰 웹캠 앱인 ‘비브캠’에 비대면 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멀티뷰(Multiview)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비브캠은 스마트폰을 PC용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가상 웹캠 솔루션이다.

줌을 사용해 비대면 시험을 실시할 때 학생들이 비브캠과 줌을 같이 사용하면 교수는 사각지대 없이 시험을 실시간으로 감독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대학가가 전면 비대면 체계로 들어서며 온라인 비대면 시험에서 다양한 부정행위에 대한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학생들은 시험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고, 대학은 비대면 시험의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뿐, 관리 감독을 위한 시스템 구축은 미흡한 상태며 구체적인 방지 대책은 대체로 교수 재량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위안소프트는 비대면 시험의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비브캠 앱에 멀티뷰 기능을 추가했다.

비브캠 멀티뷰 기능은 시험 응시자의 시험용 PC와 스마트폰 영상 등 다양한 응시자 주변 영상을 하나로 묶어 제공하기 때문에 실시간 시험 감독을 가능케 한다.

즉 시험 응시자의 정면 영상(웹캠), 측면 영상(스마트폰), 화면 영상(모니터)이 지정된 레이아웃에 따라 하나의 멀티뷰 영상으로 만들어져 전달되는 것이다.

줌이나 웹엑스를 통해 비대면 시험을 실시하는 경우 학생들이 비브캠을 설치하면 교수는 사각지대 없이 실시간으로 시험을 감독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비대면 시험을 위해 특별히 감독 시스템을 준비하지 못한 대학이나 교수에게 비브캠이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간단한 무료 해결책이 될 것이다.

비브캠은 모바일 앱과 PC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안드로이드용 비브캠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고, PC 프로그램은 비브캠 사용자 커뮤니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비브캠 앱은 오는 9월 말부터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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