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생활에 비대면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됐다.

팬더믹 기간동안 전자 상거래는 8주 만에 10년간의 변화를, 원격 의료는 15일만에 10배의 성장을, 비디오 스트리밍은 5개월 만에 4년간의 조회수를, 온라인 교육은 2주만에 2억 5000 회를 넘어서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는 “2개월 만에 DT가 이뤄 졌다. 디지털 혁신의 2년치 가치를 목겼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금융권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존을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가속화를 위한 임직원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카드, 신한카드, 삼성생명, 부산은행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노코드 프로그램 스마트메이커를 이용해 사내 경영진·핵심 실무자인 주요부서장들은 물론 신입사원들 까지도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해 디지털 전환에 대비했다.

금융권들은 이번 연수를 기반으로 개발자가 아닌 현업 실무자들이 스마트메이커를 사용해 전자명함 서비스를 구축하고, 고객 서비스용 상품 안내장을 디지털화 하는 등 대고객 서비스는 물론 직무별 담당자의 업무 프로세스를 일괄로 처리하는 영역이나, 특정 직무 담당자에게 일 처리 요청, 회의실 예약 등 내부 일처리도 앱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노코드를 통해 임직원들의 디지털 능력을 향상시켰고,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노코드 포로그램을 교육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추진 중이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노코드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장 보수적으로 운영되는 금융권이 과거와는 다르게 코로나19로 촉발된 변화에 적응 하기 위해 모든 영역에서 노코드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성공적인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꼭 많은 비용을 투자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IT부서가 아닌 임직원들 누구나 본인들이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스스로 디지털화할 수 있는 능력이 성공적인 변화를 이끄는데에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노코드가 최적의 기술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금융권이 선택한 노코드 기술이란, 전문 개발자 대신에 코드를 모르는 현업 담당자들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기술이다. 현업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직접 코딩 없이 만들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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