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촉매 등 핵심품목 지원 국가핵심소재연구단 8개
홀로그램용 신소재 등 미래선도품목 지원 미래기술연구실 4개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의 2021년도 신규 과제를 선정, 8개 국가핵심소재연구단과 4개 미래기술연구실이 신규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의 소부장 정책을 뒷받침하는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은,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시장·신산업 창출을 견인할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유형에 따라 크게 185대 연구개발핵심품목 자립화를 위한 ‘국가핵심소재연구단’과 65대 미래선도품목 등의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소재분야 ‘미래기술연구실’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다.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이하 연구단)에는 2019년(추경) 5곳, 2020년 27곳이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8곳이 새로 포함돼 총 지원 대상은 57곳이다.
| 연구단 | 연구책임자(주관연구기관) |
|---|---|
| 초저백금 연료전지 촉매 개발 플랫폼 연구단 | 조은애(한국과학기술원) |
| 금속지지형 양성자 전도성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연구단 | 배중면(한국과학기술원) |
|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 연구단 | 노광철(한국세라믹기술원) |
| 이종 나노구조체 기반 헬스케어 날숨센서 연구단 | 이종흔(고려대학교) |
| 고강도 알루미늄합금 판재 연구단 | 김형욱(한국재료연구원) |
| 바이오매스 기반 수송기기 소재 개발 연구단 | 최인규(서울대학교) |
| 차세대 반도체 레이저 핵심소재부품 연구단 | 오수환(한국전자통신연구원) |
| 미래차 디스플레이 커버윈도우 핵심소재 연구단 |
박지웅(광주과학기술원) |
특히 수소연료전지 촉매로 사용되는 백금을 기존 방식 대비 1/10 수준으로 저감하면서 초고활성·고내구성을 유지하는 신촉매소재는 대량 생산을 위한 최적의 양산 기법이 될 전망이다. 해외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차 등 유망 분야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수소연료전지용 초저백금촉매 연구단의 성과가 기대된다.
4곳이 선정된 미래기술연구실(이하 연구실)은 한국재료연구원(소재혁신선도본부) 중심의 조사·기획 전문가 집단체계를 구성·활용, 미래 첨단소재별 기술난제를 도출, 이를 해결하는 연구개발지원 방식의 적용에 집중한다.
| 연구실 | 연구책임자(주관연구기관) |
|---|---|
| 홀로그램용 능동 광메타 소재 및 소자 연구실 | 김용해(한국전자통신연구원) |
| 바이오 인터페이싱 소재 연구실 | 정윤기(한국과학기술연구원) |
| 나노구조 기가강도 알루미늄 연구실 | 김수현(한국재료연구원) |
| 인공지능-스마트랩 기반 산화물 고체전해질 혁신 연구실 | 강기석(서울대학교) |
특히 미래형 홀로그램 구현을 위한 신소재 개발을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기술 선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홀로그램용 광메타소재 연구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광메타소재는 기존 입체영상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간적 제약 없이 실감형 수준의 홀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2개 연구단과 연구실에는 5년 동안 총 720억 원이 지원되며, 주기적인 교류회·토론회 개최, 특허 전략 수립·실행, 기술 수요 기업 조사·연계 및 산학연 협력 등의 연구개발과정 수행 밀착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을 통해 핵심품목 원천기술 자립화를 지속 지원하면서, 미래기술연구실을 확대해 미래선도품목 등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선제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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