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7월 2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1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6조 9656억 원, 영업이익은 701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 원 이상 개선됐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34% 향상됐다. 영업이익률은 10%로, 16분기만에 두 자릿수로 회복됐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OLED를 포함한 TV 부문의 매출 확대와 IT에서의 견조한 수요 지속이 전반적인 손익개선으로 이어졌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IT 패널이 39%로 가장 컸으며, 판가 상승과 출하량 확대가 이어진 TV 패널이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38%, 모바일 패널은 23%를 차지했다.

주요 사업부문별로는 OLED TV 상반기 출하량이 350만 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출하량의 80%를 상회하는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연간 판매 800만 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초대형 시장 내 OLED TV의 포지션을 계속 강화하고,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OLED만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고수익·고성장 분야를 발굴해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형 OLED의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대형 OLED 사업의 흑자를 실현하고, 2022년에는 한 자릿수 중반 이상의 영업 이익률을 달성한 후 중장기적으로는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POLED 부문은 개발·생산·품질 등 전반적인 내부 역량이 향상돼 사업운영의 안정성이 확보됐다.  고객과의 강화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물량 확대와 신모델 준비를 동시에 추진할 뿐 아니라, 웨어러블 등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익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할 방침이다.

LCD 부문은 부가가치가 높은 IT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전환해 나가고 있으며, TV 사업은 초대형 및 커머셜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향후 시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전략 거래선을 중심으로 중장기적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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