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농업용 드론 활용을 통한 농약 살포 등 농업 생산성 향상과 1종 비행 기술 자격증 취득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의 정착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 드론 스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고흥무인항공교육원과 구 수덕야구장에서 이론과 비행실습과정으로 지난달 14일 개강해 오는 16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영, 내달 중순에 국가자격 1종 시험에 도전하게 된다.

드론 기본 조작법, 항공기상, 항공역학, 항공 안전법 등의 이론수업과 모의비행, 기본이착륙, 장주, 종합비행 등 실습 교육 등 총 60시간을 이수하면 드론 조종자 취득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최근 드론 산업이 부상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산불감시, 방제, 실종자 수색, 피해 현장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 드론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시대이고 유망한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송귀근 군수는 비행실습 현장을 방문, 교육생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마스크까지 쓰고 드론실습에 몰입하시는 여러분들이 대단하다"며 "지난 2월에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됐으며 항공센터 인근에 공사 중인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가 오는 8월에 준공되면 그곳에 관련 업체 25개가 입주해 드론에 대한 기술개발, 시험 성능평가, 제작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들이 이뤄져서 고흥은 명실상부한 드론산업의 1번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교육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道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년 셀러 양성교육과 청년 드론 스쿨, 정리수납전문가 등 청년 취·창업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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