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할 고성능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결합한 LPDDR5 uMCP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멀티칩 패키지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과 같은 LPDDR5 메모리와 UFS 3.1 지원 낸드 플래시가 포함된다. 모바일 D램과 UFS 3.1 규격의 낸드 플래시를 하나로 패키징한 이 제품을 채택하면 모바일 기기 설계가 간편해진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모바일 D램은 6GB부터 12GB까지, 낸드 플래시는 128GB부터 512GB까지로 구성된다.
이번 제품에 탑재된 LPDDR5 모바일 D램은 이전 LPDDR4X 대비 1.5배 빠른 25GB/s의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UFS 3.1 규격의 낸드 플래시는 UFS 2.2보다 2배 빠른 3GB/s의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LPDDR5 uMCP는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도 5G 기반으로 제공되는 고해상도 콘텐츠 이용 등의 환경에서 안정적인 대용량 데이터 처리 경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패키지 크기를 11.5×13㎟로 구현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디자인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손영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이번 제품은 고해상도 영상의 끊김없는 스트리밍과 고사양 게임은 물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까지 5G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메모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급성장하는 5G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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