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부산 연제구는 주민이 직접 우리 동네 현안 사업 발굴부터 추진까지 마을계획단 운영에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마을계획단은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비해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계획단 운영을 통해 발굴한 마을 의제 사업을 주민 스스로 실행한다.

2020년 7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동별 50명 내외의 마을계획단을 구성하고 마을계획의 개념과 주민자치회 전환 사업에 대한 기본교육 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에는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시뮬레이션 워크숍’을 운영해 실제 마을 의제를 찾는 과정에서의 역할을 모의 수행을 통한 실습도 추진했다.

또한 부산·경남지역의 주민자치 전문가 6명을 마을계획 수립 전문촉진자로 동별 일대일 매칭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는 과정을 지원해 총 34개 의제를 발굴했다.

그중 12개 사업에 대해서 주민참여예산,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주민자치회 전환 시범사업 등과 연계하여 재원을 마련했고 23개 사업비 2870만 원을 2021년 추경 예산 확보를 통해 전액 구비로 보조금을 편성해 마을계획 사업 실행을 지원하게 됐다.

특히 구는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부산시 주민자치회 전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보조금을 확보하고, 12개 동 중 6개 동에서 주민자치회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2년에는 12개 동 전체가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성문 구청장은 “구정 전반의 사업 추진에 있어 주민의 참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주민자치회 전환 사업은 교육자치, 도시재생,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연계돼 있어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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