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앞으로는 토스(개인금융)와 위하고(기업 플랫폼) 앱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 등에 제출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6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바리퍼블리카, 더존비즈온과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을 통해 오는 7월부터 예금·보험가입, 계좌개설 신청 등에 필요한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등 민원서류 30종을 전자증명서로 손쉽게 발급받아 금융기관 등에 제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카드발급·신용대출 등 금융서비스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한번에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는 패키지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클라우드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존비즈온에서는 위하고(wehago) 앱과 전자증명서를 연계해 기업고객이 전자증명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21년 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기업고객이 국가보조금 신청, 소상공인 대출 신청에 필요한 지방세납세증명 등 민원서류 26종을 전자증명서로 신청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게 돼 이용기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와 협약업체는 금번 협약을 통해 전자증명서의 활용 확대를 위해 시스템 연계 등 전자증명서 서비스 구축과 품질 제고에 노력하고, 민원처리 불편 해소와 대국민 편의 제공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2019년부터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체감도가 높은 금융분야 중심으로 국민들이 전자증명서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2021년 안으로 현재 100종의 전자증명서를 가족관계증명서 등 300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전자증명서는 디지털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의 편의성·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에서 1900만 명이 이용하는 토스와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더존비즈온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전자증명서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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