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인력 업·리스킬(Up/Re-Skill)하고, 원격 근무 적극 도입
단기 인력 활용, 대면 아웃소싱 줄어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IT 지출의 증가는 곧 인공지능 활용, 프로세스 자동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사용량 증가 등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의미한다. 특히,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원격·비대면 생활의 확장에 따라 ICT 서비스와 기기에 드는 전 세계 기업과 정부의 지출액이 늘어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IT분야 연구·자문 기업 가트너(Gartner)는 PC, 태블릿, 휴대전화, 프린터 등 IT기기에 대한 2021년 전 세계 지출액 규모가 2020년(6530억 달러)보다 8% 증가한 70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전 세계 IT 인력에 대한 투자 변화(단위: %, 출처: Flexera)
2021년 전 세계 IT 인력에 대한 투자 변화(단위: %, 출처: Flexera)

IT 산업은 컴퓨터, 디지털 정보와 관련된 분야를 넓게 포괄한다. 업계 선두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의 추가 도입을 추진함에 따라, 전체 노동력에서 IT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었다. IT 부문 근로자 집단에는 기술 제조, 통신·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 출판 등 다양한 하위 분야의 전문가 집단이 존재한다.

플렉세라 소프트웨어(Flexera Software)가 유럽과 미국의 IT 기업 임원 4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IT 인력 투자 계획’에 따르면, 원격 근무에 대한 투자가 대폭 증가(94%)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증가’를 답한 비율은 43%로, ‘업스킬링’보다 26%p 높은 수치를 보이는 등 남다른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아웃소싱과 단기 근무 인력 등에 대한 투자가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기업들은 기존 인력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대신 외부 인력 운영을 줄이려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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