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모델 대비 성능 1.5배 향상… 6월 3일 출시
함께 공개된 RTX 3070 Ti는 10일 출시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엔비디아가 최신 지포스(GeForce) RTX 제품군인 3080 Ti와 3070 Ti를 1일 컴퓨텍스 2021 기조연설을 통해 공개했다. RTX 3080 Ti는 6월 3일, RTX 3070 Ti는 6월 10일 출시된다.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아키텍처로 구동되는 RTX 3080 Ti는 레이 트레이싱, AI 기반 엔비디아 DLSS, 시스템 지연시간을 줄이는 엔비디아 리플렉스(Reflex),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Broadcast) 스트리밍 기능은 물론, 가장 인기있는 크리에이터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추가 메모리 등을 통해 획기적인 성능과 충실도를 제공한다.
성능 개선
지포스 RTX 3080 Ti는 다양한 레이 트레이싱과 래스터화된 다이렉트X(DirectX), 벌칸(Vulkan) 타이틀에 걸쳐 낮은 레이턴시를 지원해 응답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GTX 1080 Ti 기반의 게이머들을 위해 RTX 3080 Ti는 2배 향상된 레스터화 성능을 제공하며, 레이 트레이싱을 포함한 다른 최첨단 기능을 활성화할 경우 성능을 더 높일 수 있다.
한편, 지포스 RTX 3070 Ti는 지포스 RTX 2070 슈퍼(SUPER)보다 1.5배 높은 성능, 2017년 출시된 지포스 GTX 1070 Ti보다 2배 빠른 FPS를 지원한다.
크리에이터 맞춤 기능 제공
엔비디아 스튜디오(Studio)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크리에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12GB의 GDDR6X 메모리로 구동되는 RTX는 어도비(Adobe) 포토샵(Photoshop)과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 방송 애플리케이션(OBS), 3D 렌더러 가속화를 지원한다. 현재 RTX로 가속화된 레이 트레이싱, DLSS 또는 AI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 제작 애플리케이션은 약 70개에 이른다.
엔비디아 DLSS: AI 통한 화질 개선
AI는 게임 내 물리(physics),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에서 실시간 렌더링과 AI 기반 방송 기능에 이르는 영역에서 게임을 진화시키고 있다. 텐서 코어(Tensor Core)라 불리는 지포스 RTX GPU에 탑재된 전용 AI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엔비디아 DLSS는 프레임률을 높이는 동시에, 선명한 게임 이미지를 생성한다. 또한, 게이머들이 레이 트레이싱 설정을 최적화하고 출력 해상도를 높일 수 있는 성능 헤드룸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DLSS 기술 채택은 꾸준히 확대돼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과 유니티 엔진(Unity Engine)에서도 지원된다. DLSS를 사용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제공하는 게임 라인업에는 배틀필드(Battlefield),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사이버펑크(Cyberpunk), 포트나이트(Fortnite), 마인크래프트(Minecraft), 툼레이더(Tomb Raider) 등이 있다.
리플렉스와 브로드캐스트
엔비디아 리플렉스 기술은 시스템 지연시간을 줄여 게임의 응답성을 높인다. 현재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 등 상위 15개의 슈팅게임 중에서 12개가 엔비디아 리플렉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Escape from Tarkov)와 크로스파이어(Crossfire)도 추가될 예정이다.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는 사용자가 채팅, 스카이프(Skype) 통화, 화상회의에 적용할 수 있는 가상 배경, 모션 캡처, 고급 소음제거 등 AI 기반의 오디오·비디오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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