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환경·하드웨어 에뮬레이션·프로토타이핑 모두 통합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지멘스 EDA가 5월 12일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차세대 종합 하드웨어 지원 검증 시스템 ‘벨로체(Veloce)’를 발표했다.

벨로체는 가상 플랫폼, 하드웨어 에뮬레이션, FPGA 프로토타이핑 기술을 결합시킨 통합 제품으로, 검증 주기를 간소화하며 최적화하는 동시에 검증 비용도 절감시킨다. 벨로체 하드웨어 지원 검증 시스템을 구성하는 신제품은 ▲벨로체 HYCON ▲벨로체 Strato+ ▲벨로체 Primo ▲벨로체 proFPGA다.

고객은 벨로체 HYCON을 통해 차세대 SoC 디자인을 위한 복합형 하이브리드 에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배포할 수 있다. 검증 초기에 가상 SoC 모델을 제작 및 통합해 실제 펌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벨로체 Strato+에서 실행하면 최하위 수준의 하드웨어에 대한 심층적인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그 다음 동일한 설계를 벨로체 Primo로 옮겨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검증하고, 애플리케이션 레벨 소프트웨어를 실제에 가까운 시스템 속도로 실행할 수 있다.

이런 접근 방식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벨로체 Strato+와 벨로체 Primo는 동일한 RTL, 가상 검증 환경, 트랜잭터, 모델 등을 사용해 검증 부수자료, 환경, 테스트 콘텐츠 등의 재사용을 극대화한다.

벨로체 Strato+는 이전 벨로체 Strato보다 시스템 용량이 1.5배 증가했다. 최대 150억 게이트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고, 처리 속도, 통합 모델링 대역폭, 가시성 확보 시간이 업계 최고 수준이다.

벨로체 Primo는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FPGA 프로토타이핑 시스템으로, 최대 320 FPGA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또한, 가상(에뮬레이션 오프로드)과 ICE 사용 모델을 모두 지원해 양 모드에서 가능한 성능을 달성하면서도 정확한 클럭 비율을 유지한다.

벨로체 proFPGA는 성능이 입증된 데스크탑 플랫폼을 벨로체 하드웨어 지원 검증 시스템에 구현한다. 벨로체 proFPGA 제품군은 모듈형 용량 접근 방식과 인텔 Stratix 10 GX 10M 및 Virtex UltraScale+ VU19P 디바이스를 비롯한 하이엔드 FPGA를 기반으로 4000만 게이트에서 8억 게이트에 이르는 다양한 용량을 제공한다.

라비 수브라마니안(Ravi Subramanian) 지멘스 EDA 수석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SoC 설계 시대에는 새로운 요건에 부응하기 위해 기능 검증 시스템의 극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며 “벨로체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업계에 걸친 일련의 컴퓨팅, 스토리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5G, 네트워킹,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검증 요건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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