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브랜디가 동대문 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위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는 'FMS(Fulfillment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해 도입했다. 이번 FMS 도입을 통해 도소매 고객의 효율과 편의성을 높이고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18년 시작한 브랜디 풀필먼트 서비스는 운영과 비용에 있어 판매자 부담이 큰 ▲주문 수집 ▲상품 사입(도매상 발주-입고-적재, 보관) ▲상품화(상품 선발-검수-포장) ▲CS(반품, 교환, 문의 처리 등) 등 이커머스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판로 확대를 원하는 도소매 상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커머스 플랫폼에 진입해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브랜디는 풀필먼트 시스템 전 과정을 고도화 한다. FMS 도입으로 판매자가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에 상품을 등록하기만 하면 FMS가 자동으로 판매처와 풀필먼트 기초 데이터를 연동해 판매자의 주문 취합부터 사입, 적재, 보관 등 풀필먼트 전 과정을 통합해 자동으로 처리한다. 개별 시스템 통합을 위해 수기로 진행됐던 기존 과정도 자동화함으로써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판매자용 관리 플랫폼에서는 주문 현황, 배송 및 반품 현황, 정산 정보 등 각종 지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업무들을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빠르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FMS 도입으로 브랜디 풀필먼트 서비스는 시스템 제약 없이 물동량 및 서비스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 적재 없이 빠르게 출고하는 ‘바로 출고’나 반나절이나 하루 만에 배송하는 ‘하루배송’ 등 물류 생산성을 높여 보다 유연하게 물동량 대처가 가능하다. 더불어 도소매를 연결하는 B2B 물류 서비스, 사입 전문 서비스 등 서비스 다양화가 용이해졌다. 브랜디는 판매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확대를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최상열 브랜디 랩스 풀필먼트개발실 실장은 “브랜디, 하이버, 헬피 등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 운영 노하우가 축적된 브랜디 랩스에서 이번 FMS를 자체 개발해 풀필먼트 시스템 자동화는 물론 이커머스 운영에 최적화했으며, 지속적인 확장과 고도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한편, 브랜디는 최근 KDB산업은행으로부터 100억원 투자를 유치해 동대문 패션시장 거점에 오픈한 2200평 규모의 1차 풀필먼트 센터를 올해 4000여 평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월 100만 건의 물동량을 3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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