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패션테크(패션+기술) 기업 브랜디가 지난 25일 100억원 규모의 단독 투자를 네이버로부터 유치했다.

28일 브랜디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월 벤처캐피탈(VC)인 세마트랜스링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2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자산신탁운용 등으로부터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네이버 투자 유치까지 성공하면서 누적 투자액은 450억원으로 늘었다. 

브랜디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네이버와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의 활성화’에 나선다. 도소매상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통합물류센터, IT 인프라 제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지난 5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동대문 통합물류센터 서비스가 높은 출고율, 빠른 배송기간 등의 성과를 낸 결과”라며 “참여업체 90% 이상이 서비스 연장 의사를 밝혀 향후 협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됐다”고 전했다. 

2014년 12월 설립된 브랜디는 여성패션 브랜드 ‘브랜디’, 남성패션 브랜드 ‘하이버’, 통합물류센터 ‘헬피’를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 아비드이앤에프는 동대문 통합물류센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매상과 소매상을 잇는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트랜디’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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