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전력 관리 기업 이튼(Eaton)은 배터리식(BEV) 경량 전기차용 배전장치(PDU)와 퓨즈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정션박스(junction box) 또는 퓨즈 박스로도 불리는 PDU는 메인 배터리 전원을 차량의 각 전자부품과 연결한다. 건물 배전반이 주전원을 집안의 각 분기회로(branch circuit)에 연결하는 것과 유사하다. 전력을 차량에 분배하는 동안 PDU는 회로를 보호해 안전을 확보한다.

이튼은 부스만 시리즈 퓨즈를 PDU에 완전 통합해 보조 회로 4개를 보호하는 등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며, 테스트를 거쳐 장기 안정성을 확보했다. 케빈 칼자다(Kevin Calzada) 이튼 e모빌리티 사업부 배전·보호 부문 글로벌 제품 전략 매니저는 “이튼은 퓨즈·회로보호 기술을 토대로 높은 수준의 PDU 통합을 구현한다”며 “PDU 기능 설계의 기술적 민첩성과 신뢰성 덕분에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튼은 자사가 공급하는 PDU가 안전한 수리와 서비스를 보장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의 요구사양을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테스트 포트를 통해 전기 계량기를 프로브(probe)로 사용함으로써 소형 회로 기판에 접촉할 수 있으며, 충전상태인 경우 기판이 신호를 보내 기술자가 고전압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칼자다 매니저는 “지정이 올바르게 되지 않을 경우 보조 퓨즈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사내 전문가의 노력으로 퓨즈 크기를 분석해 장기적인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튼은 스마트 진단, 지능형 전력 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신제품과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승용차, 상용차 등 차량의 설계·제조사에 지능형 전기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