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종로에 1호 무인 매장 열어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유플러스가 23일 서울 종로구에 첫번째 무인 매장을 열고 비대면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22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소비 트랜드 변화에 맞춘 혁신 전략을 밝혔다. 24시간 운영되는 ‘U+언택트스토어’는 번호 이동, 신규 가입 등이 가능한 무인 매장이다. 

매장은 ▲셀프개통존 ▲무인 단말기(유심 자판기) ▲무인 사물함 등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출력한 QR코드 티켓을 사물함 리더기에 터치하면 스마트폰과 유심카드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요금 수납과 요금제·번호 변경도 무인 단말기로 가능하다.

대면 상담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주말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7시까지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에 부산·대전, 하반기에 대구·광주에 무인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무인 매장과 함께 3가지 비대면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방안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는 ▲자사 온라인몰 ‘유샵’에 간편 본인인증·결제시스템 도입 ▲비대면 고객 상담 프로그램 ‘유샵 AI 챗봇’ ▲하나금융그룹과의 제휴를 통한 유샵 전용 제휴카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