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청렴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 산하 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KIMM)의 직원들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알려진 후 실시한 행사다. 

이날 대회에선 감사관의 청렴 서약서 낭독 등이 진행됐다. 서약서의 주요 내용은 ▲부정 청탁 근절 ▲금품 등의 수수 금지 ▲공정한 직무 수행 등이다.

대회가 열린 배경엔 KIMM 직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있다. 앞서 10일 양정숙 국회의원은 KIMM의 직원 2명이 6년여에 걸쳐 67억원이 넘는 특허 관련 비용을 횡령한 사실을 폭로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다른 산하 기관인 중앙전파관리소에선 지난 2012년부터 안테나 훼손으로 총 2억2583만원가량의 수리 비용이 발생했지만 과기정통부에 보고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 측은 “과기정통부는 국가 미래를 위한 중요 정책과 많은 예산을 다루는 만큼 청렴에 대한 국민의 요구도 크다”며 “청렴 교육, 청렴 서한문 발송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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