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영역 위한 오픈 플랫폼 위키드, 가전제품과 접목돼 선보인다

통신용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은 IoT 2.0시대를 맞이하면서 각 분야의 기업과 협력을 통해서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10월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IoT 사업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IoT 시장은 홈오토메이션, 웨어러블, 커넥티드카, 메디컬, 산업 등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될 예정이다. 그 중 홈오토메이션이 가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브로드컴은 10월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본사에서 IoT 사업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브로드컴은 홈오토메이션 시장은 2020년에 30억개의 디바이스가 존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 결과를 언급했다. 그 중에서 안전과 보안 관련제품이 27억개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에너지가 5290개, 가전기기가 5900개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마이클 허스튼(Michael Hurlston) 브로드컴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은 “오늘날 스마트가전제품은 단순히 작동을 센서를 통해 제어하는 것을 뜻하지만 향후의 IoT 가전제품은 사용자의 생활패턴을 분석하고 상황을 미리 알려주는 지능제어가 가능해 진다”고 말했다.

▲ 마이클 허스튼 브로드컴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

브로드컴은 또 모듈 메이커, 테크놀로지 파트너, OEM, 통신 등의 회사와 함께 IoT산업 보편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브로드컴은 IoT 영역을 위한 오픈 플랫폼인 위키드(WICED•Wireless Internet Connectivity for Embedded Device)를 선보였다.

스티브 디프란코(Stephen DiFranc) 브로드컴 IoT 파트너부 상무는 “지난주 아마존은 처음으로브로드컴의 임베디드 디바이스 WICED를 접목한 ‘아웃 오프 더 박스(Out of the Box) 어플리케이션을 전개했다. 이 외에도 아이디바이스, 네스트 등에서 새로운 홈오토메이션 브랜드가 선보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스티브 디프란코 브로드컴 IoT 파트너부 상무.

마이클 부사장은 “와이파이가 대중에게 선보여졌을 때 처음에는 필요성에 대해 아무도 느끼지 못했지만 곧 스마트폰과 함께 보편화가 됐다. 우리는 IT를 소개하고 주도하는 네이게이터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IoT도 대중이 생소해할 수 있지만 곧 실생활에서 필요한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브로드컴은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 국내 ICT 기업 뿐 아니라 중국의 화웨이, ZTE, 샤오미 등 주요기업들과 고루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SKT•KT에 초고속 통신망에 필요한 부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영상콘텐츠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KT스카이라이프와 협력해 UHD 콘텐츠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에는 무선통신용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면서 IoT 표준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인 오픈인터커넥트컨소시엄(OIC)에 주요 멤버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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