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시일 내 복구 및 재발방지 위해 노력할 것"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시스템 산업협회(이하 협회) 홈페이지가 외부 해킹 공격으로 인해 개인정보 무단 유출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시스템 산업협회 홈페이지는 현재 차단된 상황이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시스템 산업협회 홈페이지는 현재 차단된 상황이다

협회는 지난 9일 오후 8시 59분 공식 계정을 통해 홈페이지 회원에게 ‘개인정보 유출사실을 통지해드리며,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이메일로 발송했다. 

공지 메일에 따르면, “귀하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하여 왔으나, 외부 해킹 공격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 무단 유출 사건이 발생하여 귀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2021년 3월경 유출되었음을 알려드리며, 이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게재돼 있다. 

이와 관련해 유출된 개인정보 내역은 협회 홈페이지에 저당·보관 중인 ▲아이디 ▲이메일 ▲전화번호 ▲휴대폰 ▲홈페이지 주소 ▲생년월일 등 총 6개 개인정보 항목이다. 

협회는 후속조치로 홈페이지 접속을 즉시 차단한 후, 취약점 점검과 보완조치를 진행 중에 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 접수를 완료하고, 유관기관의 도움을 받아 사건의 원인파악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 내부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개선 ▲관계 직원 교육을 통한 인식 제고 ▲유사 사례 방지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회원에게 개인정보의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10일 9시 43분 현재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오류 메시지만 뜰 뿐이어서 비밀번호 변경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해킹 주체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여러 곳을 해킹한 상황이며, 협회 차원에서는 국가기관에 신고를 접수 완료한 상태”라며, “홈페이지를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해 회원들이 빠르게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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