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 한림대 ‘주차의 민족’팀 대상 시상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제18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의 온라인 시상식을 12월 23일 개최해 전시 파트 6개 부문의 총 24개 우승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제18회 임베디드SW경진대회 대상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5월 7일 대회 공고를 시작으로, 12월에 진행된 전시 파트의 온라인 결선 심사까지 약 7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거쳤다.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해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역량을 겨루는 대회로,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기술과 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함과 동시에, 우수 인재를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시상에는 일반분야(자유공모, webOS, Smart Things, 산학프로젝트)와 주니어분야(초등학생 대상의 임베디드SW 메이커, 중·고등학생 대상의 임베디드SW 청소년 스타트업) 등 6개 분야가 있다. 

이 대회는 국내의 여타 대회와는 달리, 7개월이라는 시간을 갖고 참가팀을 선발하고 기술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역량을 키워주며 최종 우승팀을 선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특히 차별화된 것은, 기업 후원 과제(LG전자, LS 일렉트릭, 현대모비스 등) 참여를 통해 산업계-정부-학계가 함께, 현재 현저히 부족한 임베디드SW 인재를 발굴·양성, 그리고 채용으로 연계하는 인력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제18회 임베디드SW경진대회의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LS 일렉트릭이 후원하는 Smart Things 부문의 ‘주차의 민족(한림대학교 정연석, 이연희, 김도경, 노재영, 손주형)’팀이 차지했다. 주차의 민족팀은 IoT 기기를 활용한 실시간 영상분석 기반의 스마트 주차 관리 시스템인 ‘파킹스캐너’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임베디드SW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한 전국 11개 대학 석사 과정의 고급인재들이 6개의 산업분야(자동차, 전자, 기계로봇, 의료기기, 조선, 항공)의 기업과 연계해 개발한 작품을 발표하는 ‘산학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인하라이카팀(인하대 강민수, 진권규)’이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임베디드SW주니어 메이커 부문은 해누리초등학교 ‘사과팀(김건표, 버들초 고영우)’이, 임베디드SW 청소년스타트업 부문은 전주 용소중학교 ‘곤충찐이야팀(강명석, 이성원)’이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업 후원 과제에서는 LG전자의 webOS 부문의 최우수상은 한양대학교 ‘하이멕팀(LG전자 사장상)’이 그리고 LS 일렉트릭의 Smart Things 부문의 최우수상은 숙명여자대학교 ‘넌컨텍트팀(LS Electric 사장상)’이 수상했다.

올해 다수 인원에 대한 집합금지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경기파트(자율주행 모형자동차 부문, 지능형 휴머노이드 부문)는 2021년 1월 결선 경기를 진행해 수상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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