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사무공간 재설계로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하고 업무효율을 높이는 업무공간 혁신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무공간 혁신 컨설팅 주요 사례. 사진은 세종청사 스마트오피스
업무공간 혁신 컨설팅 주요 사례. 사진은 세종청사 스마트오피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입주기관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사업효과, 규모 적정성, 사업 시급성을 고려해 컨설팅 대상을 선정하고 있으며, 그동안 38개 기관에서 총 49회의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은 입주기관과 협의를 통해 기존의 획일화되고 경직된 공간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유연한 업무환경을 갖춘 사무실로의 변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주로 책상 칸막이를 낮추거나 업무공간과 공용공간을 분리하는 등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재설계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업무환경을 고려해 자율좌석제를 도입한 사례도 있다. 이 경우 총 인원수 보다 적은 수의 책상을 배치해 쾌적한 공간활용이 가능하고 전 인원이 출근 할 때는 별도로 마련된 공유좌석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유연성 있는 개방적 공간은 환기 등 공기조화에 용이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 등 입주기관 외 별도의 외부기관이 요청할 경우 공간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오피스(세종청사 3동 4층) 견학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관들이 공간혁신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견학·컨설팅을 희망하는 기관은 수시접수를 통해 언제든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향후에도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정부 등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유형의 스마트오피스를 지속적으로 개발·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공공부문에 알맞은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사본부 내 도입된 스마트오피스 초기 모델을 실증사업으로 활용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컨설팅을 통해 업무공간 혁신이 전 부처로 확산돼 새로운 시대의 업무환경에 맞는 최적의 공간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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