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 마포구는 2021년 설을 맞아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 주민들에게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우수농산물과 제수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의 자매결연지인 고창군, 곡성군, 신안군, 예천군, 청양군을 비롯해 경산시, 속초시, 춘천시 등 전국 2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우수한 품질의 특산품을 제공한다.

판매 품목으로는 친환경 쌀, 한우, 김치, 건나물, 사과, 한과, 곶감 등 총 31개 특산물과 농산물로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장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 대신 전화로 주문하고 판매자가 산지에서 직접 구매자에게 배송해주는 방식으로 열린다.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마포구 누리집 또는 16개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홍보물을 통해 판매 품목을 확인한 뒤, 마포구청 지역경제과로 전화 주문(02-3153-8561∼3)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장터 개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특산물 소비가 많아지는 명절에는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김장철에는 새우젓 장터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해 주민들에게 복잡한 유통과정 없이 편리하게 산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비대면 직거래 장터 역시 수시로 개최해 생산자에게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전화주문 직거래장터는 코로나19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구민에게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니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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