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중소기업에 547억원(신규과제 50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ICT 역량이 부족한 중소벤처와 중견기업이 출연연, 대학 등 연구기관에서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을 공급받아 제품화, 사업화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미래 자동차, 드론, 스마트 시티 등 8대 선도 기술과 5세대(G)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등 핵심 기술이다.

사업은 두 차례로 나눠 실시한다. 1차 사업공고는 오는 16일까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어 오는 3월 선정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업이 개발 난이도 등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도록 단기 지원트랙인 융합촉진형(1년, 5억 원 이내)과 중기지원형 트랙(2년, 8억 원 이내)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지역 제조기업이 신청할 경우 가점(2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매칭 전문기관 5곳을 선정해 기술매칭도 돕는다. 과제별 특성을 고려한 시험·인증, 특허창출, 해외진출·마케팅 등 사업화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ICT 기반 융합을 촉진함으로써 신시장을 창출하고 디지털 뉴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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