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11월 28일 3개월여 동안 진행된 ‘데이터 크리에이터 캠프(Data Creator Camp)’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데이터 크리에이터 캠프는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데이터 분석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해결해 보는 실습 과정으로 참가팀들이 당일 공개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프레젠테이션까지 진행하는 해커톤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판교 K-ICT 빅데이터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병행 운영됐으며 14개교 고등학생 106명, 34개교 대학생 214명 등 총 320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데이터 분석 초급자들도 이론부터 배우면서 실습 성과물까지 낼 수 있는 차별화된 과정과 온라인을 통한 적극 소통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결과 24개 고교팀 중 6개, 48개 대학팀 중 12개 팀이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수여와 함께 상금이 지급됐다.
 
대학부 대상을 수상한 코등학생팀(고려대, 한향대, 성균관대 연합)과 비비빅팀(서울시립대)는 이미지 데이터 분류에 적합한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해 데이터 모델의 성능을 높였고, 분석 프로세스에 대한 명확한 발표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고교부 대상을 수상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안산) 데이터광부팀(한우영, 박정한, 사호준, 조준희 학생)은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고, 데이터 과학에 더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었던 정말 좋은 계기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인솔 교사인 덕영고등학교(용인) 컴퓨터사이언스 부장 한창수 선생님은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데이터 분석에 대한 동기부여가 많이 됐으며, 안목을 넓힌 것 같아 뿌듯하다.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더 실력을 쌓아 2021년 캠프에 꼭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IA 문용식 원장은 “데이터·AI 분야의 미래 주인공들을 위해 실력을 펼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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