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말레이시아 경제개발공사(Malaysia Digital Economy Corporation, 이하 MDEC)와 12월 11일 ‘2020년 국제IT협력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IA,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부, MDEC· 수행기업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프로젝트 추진계획과 상호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2019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방문·정상회담에서 4차산업혁명 공동 대응과 ICT 분야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부 간에 협력프로젝트 운영 등 ICT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국제IT협력프로젝트 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NIA는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말레이시아 측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MDEC과 2020년부터 3년간 IT협력프로젝트를 공동 운영키로 합의하고, AI, 빅데이터 등 지능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해왔다.
 
2020년은 그 첫 번째 해로 말레이시아에서 ICT 기술을 농업 분야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인 한국의 경험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AI 기반 말레이시아 스마트 농업 현지형 모델 수립을 진행하게 되며, 국내 스마트팜·ICT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2021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스마트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말레이시아 주요 작물·현지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팜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향후 실증·사업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IA 문용식 원장은 “2020년 양국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ICT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알찬 결실을 맺어 양국이 디지털 경제의 주인공인 AI, 데이터 분야에서 함께 앞서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