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공공주택 디자인 혁신을 위한 ‘2020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이하 설계공모대전)‘에서 대구연호 A3지구- ’NEW NORMAL LIFE 'HOUSE' NEW BALANCING‘을 최우수작(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연호 A3지구

설계공모대전은 획일화된 디자인의 공공주택에서 벗어나 특화설계를 통해 주택건축의 변화를 선도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있는 공공주택을 만들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2020년은 LH·SH 뿐만 아니라 경기주택도시공사·제주개발공사 등 4개 지방공사에서도 함께 참여해, 설계공모를 통한 특화된 주거서비스 효과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설계공모대전은 다양한 수요계층의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고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을 치유하고 대응할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서의 대안을 찾고자 ‘새로운 일상 머물고 싶은 H.O.U.S.E.’라는 주제로 추진됐다. 

총 56개 작품이 출품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발표심사 등을 거쳐 15개 지구별 당선작을 선정했고, 당선된 작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투표(11.9~11.13)를 통해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3개 작품을 최종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최종 우수작품에는 국가건축위원회 위원장상, 국토부 장관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이 각각 수여되며, 당선작 소개, 시상 장면, 전시내용 등은 12월 22일 유튜브 채널(PHM TV)을 통해서 공개된다. 

특히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대구연호 A3는 주변과의 조화와 관계성이 돋보이는 단지구조와 다양한 편의시설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외부공간의 ‘입체적 데크’ 계획, 안전한 집콕 생활을 위한 실내정원·가변형 공간체계 등 새로운 일상이 요구하는 공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자체 시상식 대신 오는 16일 개최되는 주거복지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공모대전에서 당선된 15개 작품은 공모대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15일부터 모형 등으로 전시돼 입체감 있고 매력적인 디자인의 공공주택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설계공모대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주거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발맞추어 공공주택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품격높은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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