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포스텍은 전자전기공학과 박부견 교수와 생명과학과 이지오 교수가 국내 최고 과학기술 석학단체로 손꼽히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정회원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공학 분야에서 정회원으로 선임된 박부견 교수는 전자 기기가 유‧무선으로 연결된 시스템에서 전송속도의 제약 때문에 생기는 ‘시간 지연’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또 의미 있는 수치적 접근 방법을 처음으로 제안해 최적화 기법 기반의 강인 제어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 연구의 장을 열었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제어시스템을 해석하고 설계하기 위한 이론적 배경을 제공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지오 교수는 이학 분야에서는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핵심역할을 하는 TLR 수용체와 미생물 분자의 결합을 20년간 연구해왔다. 패혈증 신약후보물질들이 어떠한 구조로 TLR 수용체의 활성을 억제하는지 밝혔으며, 미생물 감염물질이 우리의 면역체계를 교란시키는 기작을 단백질 복합체 구조연구을 통해 최초로 밝혀내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해 우리나라 과학발전에 힘쓰고, 후진 양성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 연구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지난 11월 26일 열린 ‘2020년도 제1회 정기총회’에서 2021년도 신임 정회원 30명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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