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경한 기자] ZTE가 5G 서밋 & 유저 콩그레스 온 그린(Summit & User Congress on Green 5G) 행사를 개최했다. ZTE는 이 자리에서 GSMA의 한 축을 담당하는 GSMA 인텔리전스(Intelligence)가 작성한 '5G 에너지 효율, 그린은 새로운 블랙(5G Energy Efficiencies, Green is the New Black)'이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표했다.

이 백서는 원가 절감을 비롯해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 안정적 에너지 확보, 국제 사회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한 5G 시대에 걸맞는 통신 네트워크 구축과 에너지 효율 향상 방안에 대한 개요와 원칙을 담고 있다. 

백서에 따르면, 무선 접속 기지국의 에너지 소비를 근본적으로 줄이려면 5G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각 부분에 대한 개별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도구로는 배터리 솔루션 효율성 개선, 장비의 에너지 소비 절감, 더 지능적인 인공지능을 적용한 수면 상태 적용, 선별적인 네트워크 전개 기획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런 방식을 통해 무선 접속 기지국의 종단간 에너지 절감과 소비 감소를 도모할 수 있으며, 사용자에 유리한 그린 통신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국제 사회의 기후변화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무선 네트워크 운영비를 줄이려는 통신 업계에 에너지 절약은 최우선 과제이자 사명이 됐다. 이에 따라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선 접속 네트워크가 가장 높고, 이는 에너지 소비의 가장 큰 요인으로 간주된다. 백서는 사용자 1인당 데이터 트래픽이 현재 수준에서 2025년까지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TE와 5G 네트워크 전개와 확장으로 인해 네트워크 에너지 소비에 더 큰 부하가 발생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GSMA 인텔리전스(Intelligence) 팀 햇(Tim Hatt) 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에너지는 업계 전체 운영비용(Opex) 중 20~40%를 차지하며, 사업자의 비용 부문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라며 "통신사가 탄소중립,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 순 배출제로(net zero emissions) 달성을 위해 야심찬 목표를 정하고 나아감에 따라, 에너지 효율이 높은 네트워크 기술과 재생가능 에너지 중심으로 연료원을 재편하는 분야에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기업은 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응을 단순히 사회적 책임(CSR) 차원이 아니라, 사업의 핵심이자 중심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