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DGIST는 학생창업기업 씨위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준호, 이희재 공동대표(왼쪽 첫번쨰, 두번쨰)와 씨위드 멤버들.jpg

TIPS사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 민간투자와 함께 정부R&D 예산을 지원하는 기술창업기업 지원사업이다. 이를 통해 씨위드는 정부로부터 5억 원의 사업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DGIST 학생창업기업으로는 처음 선정된 사례다.

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금준호, 이희재 학생 등이 주축이 된 씨위드는 2019년 3월 창업했다. 주 사업은 기존 축산업의 가축 사육·도축에서 벗어나 실험실 환경에서 개발한 배양육을 독자 기술로 생산하는 것이다. 해조류를 이용해 자체 배양액과 3차원 구조체를 생산해 실제 고기와 차이 없는 배양육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배양육 ‘C Meat(씨밋)’을 비롯해 저 요오드 해조류 가공식품 ‘Yo.od(요오드)’의 생산 원천기술 개발·상용화도 함께 진행 중이다. 

씨위드는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 주최 해양수산창업콘테스트 아이디어 부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랩 스타트업 2020’ 행사 IR 발표 경연 부문 대상 등 다양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

이런 성과로 기술창업 전문 투자기업인 블루포인트 파트너스와 인라이트벤처스 등에서 5억 원 규모의 초기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창업 아이템에 대한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씨위드 금준호 대표는 “이번 TIPS 선정으로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 배양육 생산 원천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준비가 됐다”라며 “2021년 초 우리가 개발한 배양육 시식회를 기점으로 생산기술을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해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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