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전국의 각 도로관리청들이 11월 15일부터 상시 제설작업 준비체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도로제설 준비현황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11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토부(지방청)를 비롯한 도로공사, 지자체, 건설연, 교통안전공단 등 총 37여개 기관이 참석했으며, 특히 지난 겨울에 발생한 대형사고의 주원인인 도로살얼음과 폭설 등에 대비해 예방적 제설작업·안전운전 캠페인 등 사고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한 방안 등을 각별히 논의했다.

도로 제설작업은 관련 법령에 따라 11월 15일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제설작업은 2020년 초에 마련한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대책에 따라 먼저 순찰·제설제 예비살포를 확대한다. 취약시간(23∼07시)대 순찰을 확대(고속도로 4→6회)하고 순찰 시대기온도 뿐만 아니라 노면온도도 측정해 제설제 예비살포 등 예방적 제설작업을 시행한다.  

상시 응달·안개, 고갯길, 교량 등 결빙에 특히 취약한 410개소(840km)를 결빙취약구간으로 지정하고, 결빙취약구간 중에서도 시급성에 따라 자동염수분사시설, 조명식 결빙주의 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각 지방 국토관리청을 중심으로 권역별 도로관리청 간 블록형 인력ㆍ장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결빙·폭설 등에 신속히 대응한다.

충분한 제설인원·장비와 제설제도 확보할 예정이다. 인원 약 4600여 명, 제설장비도 약 6000대를 투입하며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제도 약 40만 톤을 확보해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한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겨울철 도로 미끄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도로관리청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당부한다”며 “눈길에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자가용 이용 시 도로 살얼음 위험·교통사고 예방수칙과 눈길 안전운전요령을 숙지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안전운전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