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기후 변화에 대응해 도로 산사태 예방 등 SOC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도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미국 연방도로청·콜로라도주 교통청 등과 함께 산사태 등 기후변화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한·미 도로 전문가 웹세미나’를 11월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비탈면 경보시스템 등 SOC 디지털화 사업도 공유하고 양국 간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비탈면 IoT 모니터링 시스템 개념도(안)

도로 비탈면의 지속적 정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초장기 장마, 연속 태풍 등 예년과는 다른 강우패턴 등으로 산사태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문제의식 위에서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도로교통연구원 등 국내 전문가와 미국 연방도로청 등은 양국의 지질재해, 기후변화 대응 연구 성과를 적극적으로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양국의 논의 화두는 산사태 등 ‘지질재해’와 ‘기후 변화’이며, 우리 측은 실시간 감시가 가능토록 하는 다양한 IoT 기술을 접목시킨 SOC 디지털화 사업을 소개한다.

미국 측은 ‘지질 위험과 기후변화와의 관계’, ‘지질재해 관리 성과분석’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수영 국토부 도로관리과장은 “기후변화는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범세계적인 현상이므로, 도로관리 분야에서도 보다 선제적인 대응체계가 구축되도록 미국 등 다른 나라와도 다양한 논의와 연구를 진행토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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