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앞으로는 취업 신청 시 필요한 졸업증명서·자격증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증명서로 발급·제출할 수 있게 된다.

전자증명서 활용 취업 신청(예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10월 28일 충북대학교에서 8개 대학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현재 정부24앱의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주민등록등초본·병적증명서 등 13종의 전자증명서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2020년 말까지 100종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들이 금융거래, 요금할인 등 일상생활에서 전자증명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사·통신사 등과 협력을 진행해 왔다.
 
이런 연속선 상에서 이번 협약은 취업 신청시 필요한 구비서류를 전자증명서로 발급·제출할 수 있도록 해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게 됐다.
 
우선, 개별 대학에서 발급하고 있는 증명서 중 발급량이 많은 졸업·재학·성적·제적·휴학 증명서 등 5종의 증명서에 대해 2020년 말까지 8개 대학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을 시범 추진한다.
 
또한 2020년 말까지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운영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연계를 통해 496종목*의 국가기술자격 증명서와 취득 확인서를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발급을 추진한다.
 
2020년 말까지 졸업증명서·자격증 등을 전자증명서로 전환하게 되면 취업준비생이 취업 신청 시 필요한 서류를 발급·제출하기 위해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학 재학생이 각종 장학금을 신청하거나 학자금 대출 신청 시 에도 편리하게 전자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에 필요한 졸업·재학증명서 등도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정구창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일자리가 청년층의 최대 관심사인데, 전자증명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국민이 생활 속에서 많이 필요로 하는 증명서부터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전환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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