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역혁신에 대한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우리동네 혁신 시그널’ 영상공모전 우수작 10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에게 지역사회 혁신을 알리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영상이 선정될 수 있도록 처음으로 대국민 온라인 투표 방식을 도입해 심사를 진행했다.

일주일간 1500여명이 온라인으로 투표해 심사한 결과 ‘그들의 아름다운 시너지가 우리동네 혁신 시그널을 울린다’를 제작한 영도산다라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들의 아름다운 시너지가 우리동네 혁신 시그널을 울린다’는 낙후된 조선산업단지인 부산 영도구 대평동 깡깡이 마을을 근대조선업의 다양한 생활문화자원을 가진 관광지로 특화시키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해설사, 마을다방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모습을 표현해 좋은 평을 얻었다. 또한 매력적인 마을의 모습과 주민의 참여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영상미도 높게 평가됐다.

이와 함께 ‘고마워요, 인화로’가 최우수상, ‘지역혁신 거창할 게 뭐 있어’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고마워요, 인화로’는 지역 내 중장년 여성으로 구성된 인화로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청바지‧조끼‧장갑 등의 버려진 물건들을 직접 손바느질해 가방‧앞치마‧인형 등의 새로운 상품으로 탄생시킨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이는 주민들의 관심으로 지역 내 쓰레기가 재활용되고 중장년 여성의 행복한 일자리가 창출된 사례를 아기자기한 영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지역혁신 거창할 게 뭐 있어’는 시내버스 승강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대구 행복승강장 사례를 재미있게 표현해 혁신은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일상에서 이뤄지는 것임을 재치있게 잘 구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지역혁신 홍보 영상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 10편중 5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되고, 5팀 입선작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지역혁신 소개 영상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며, 12월 중 ‘사회혁신한마당’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학홍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자발적인 지역사회의 혁신역량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각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었다”라며 “생활 속의 작은 변화를 통해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지역혁신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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