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전국 최초로 폐가구 등 대형폐기물 처리를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남동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 22곳에 대형폐기물 스마트 키오스크를 설치해 10월 5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형폐기물 스마트 키오스크는 주민들이 직접 배출품목과 장소, 일시 등을 선택하고 카드로 비용을 지불하는 무인결제 시스템이다.

그동안 대형폐기물 처리 시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에 평일 일과시간 내 방문해 폐기물 처리 스티커를 구매해야 해 장시간 기다리는 등의 불편을 겪어 왔다.

대형폐기물 스마트 키오스크는 거주 동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비대면 시스템으로 대기 시간이 줄어 1인 가구나 맞벌이 가정의 편의를 대폭 높였다.

특히 구는 남동구청과 구월1동, 만수1·3동, 도림어울림센터 등 스마트 키오스크가 설치된 5곳을 개방해 주말이나 공휴일, 야간 등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연말까지 AI 스마트 간편 배출 서비스 사업을 구축하고, 스마트 키오스크 시스템과 연계해 모든 대형폐기물의 신청과 수거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불편한 행정처리를 간소화시켜 구민들의 편의와 건강을 배려했다”며 “폐기물 처리 신청은 편리하게, 수거는 신속하게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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