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더벤처스가 3D 프린팅 기술 기반으로  로봇 의체를 개발하는 베트남 소셜 스타트업 ‘벌컨 오그메틱스(Vulcan Augmetics)’에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절단 장애인이 고가의 의수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수입이 필요하고 수입이 발생하려면 직장이 필요하지만, 신체장애 때문에 구직의 기회는 사실상 거의 제공되지 않아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에 벌컨 오그메틱스는 이런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3D 프린팅을 부분적으로 도입하여 제작단가를 낮추고, 박리다매 정책을 통해 판매가를 낮추어, 의수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기존 시장의 절반 미만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벌컨 오그메틱스에서 제작한 전동 의수는 타사 제품과의 호환이 가능해 소비자가 실용적이고 효율적으로 의수를 이용할 수 있다.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형 설계로 서빙에 특화된 손 모듈과 같이 직종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직업 접근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김대현 더벤처스 파트너는 “벌컨 오그메틱스의 기술과 비전을 통해 절단 장애로 인해 경제활동을 하지 못했던 베트남 및 개발도상국의 잠재적인 노동력을 사회 표면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베트남 사회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이루면서, 장기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때 재무적으로도 높은 투자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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