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마포구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행정서비스 'Mobile MyMapo'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Mobile MyMapo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의 휴대성과 이용 신속성 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구정에 접근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각종 재난·재해 상황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민원 처리와 현장 업무 수행을 가능케 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주요 업무 공지사항, 업무 알림방, 그룹 연락망, 조직도와 직원 담당업무 검색, 청사 보안 점검 등이며 개인과 그룹 간 Push 알림서비스가 가능해 긴급한 사항이나 업무 내용을 언제 어디서나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마포구 소속 직원들은 이를 활용해 재난재해 상황이나 긴급한 업무 연락 시 신속한 상황 전파가 가능해져 일 처리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청사 내 화재점검과 각종 시설점검 등 보안 점검 업무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동으로 보안 점검 기록이 기록되기 때문에 업무 후 최종 퇴청 시나 일직·숙직 등 근무 시 청사 순찰과 점검 활동에 활용이 가능하다.

마포구 모바일 행정서비스는 구 소속 공무원이 업무 수행 중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구축된 스마트 행정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비대면 비접촉이 강조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향후 전국 지자체와 초·중·고등학교 등에도 횡단 전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구는 전 직원이 이를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효과가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 시스템을 8월 안드로이드, 9월 iOS 기반의 스마트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행정력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는지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며 "구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목표로 전 직원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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