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 마포구가 청소년에게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진로 박람회 '진로 줌-인(ZOOM-IN)'(제8회 마포진로박람회)을 오는 21∼29일까지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마포진로박람회는 청소년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돕는 마포혁신 교육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

당초 행사는 예년과 동일하게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온라인으로 변경 운영된다.

올해 중학교 1학년으로 자유 학년제를 맞이한 구 2천700명의 청소년이 학교를 통해 사전 연계방식으로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70개 기관이 동참해 제작한 직업체험 영상 80편을 온라인으로 받고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차산업, 창업, 문화예술, 학과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 박람회는 크리에이터, 3D프린팅 전문가, 래퍼, 심리상담사, 화장품 전문가, 다양한 형태의 창업가 등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직종이 총망라된다.

또한 네트워크보안솔루션, 스마트 웹콘텐츠, 폴리메카닉스 등 미래 유망학과에 대해 알아볼 기회가 마련돼 평소 미래 산업에 궁금증을 가진 청소년들의 진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전에 직업인의 일터를 방문해 촬영된 직업체험 영상은 직업인 소개, 해당 직업의 일상적 모습, 직업인이 답하는 해당 직업의 특징,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 등을 통해 마치 청소년이 직업인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또한 사전에 영상별 준비물을 공지해 청소년들이 영상 속 모습을 따라 하며 직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 전원이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준비된 직업체험 영상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또한 9일간으로 예년보다 연장 운영된다.

영상을 통해 진로 탐색과 직업체험에 나선 청소년은 체험 후 워크북을 작성해 학교에 제출하는 것으로 참가 여부를 확인받는다.

구는 박람회 행사 종료 이후 모든 직업체험 영상을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일반인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지난 2013년 마포구와 서울시교육청이 지역 자원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지속가능한 진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현재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청소년 진로 교육과 진로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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