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청렴 인식제고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10일 오후 코이카 영월 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2회를 맞이한 이번 청렴 콘텐츠 공모전은 일반 시민과 월드프렌즈코리아(WFK) 업무 유관 경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은 '일상생활 속에서의 청렴 생활 실천과 청렴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3분 이내의 영상을 공모했다.

코이카는 이날 총 5편의 수상작을 발표했으며 우수작으로는 관짝소년단 밈(meme)을 패러디한 '관짝청렴단'이 선정됐다.

해당 영상은 부패 행위를 구체적으로 연출해 주제를 잘 드러내었고, 그것을 인터넷 밈 패러디를 통해 재치 있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관짝청렴단' 팀에게는 우승 상금 100만 원이 시상됐다.

이번 공모전은 특히 영월 군청과 영월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은 수상작들을 민관에 배포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청렴 문화 조성과 청렴 인식제고에 기여하고 교육원이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세계시민교육에도 해당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청렴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예정이다.

황현수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 원장은 "코이카는 지역 내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슬로건 이벤트와 직원 청렴 독서 토론 등 다양한 청렴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 청렴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협업해 지속적인 청렴 실천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지난해 국내 국제개발협력(ODA) 수행기관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에는 대국민을 상대로 국민서포터즈와 함께 청렴 챌린지(ㅊㅋ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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