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도봉구가 전국 최초로 'K-방역차 1호'를 투입해 방역작업에 나섰다.

'K-방역차'는 많은 인력이 직접 방역기를 메고 방역하는 기존 방법보다, 적은 인력으로도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역 활동이 가능하도록 만든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개발된 방역용 전기차다.

특히, 고정형 하부 노즐과 이동형 측면 노즐로 이뤄져 수직·수평 분사 방역이 모두 가능하며, 길이 1천650㎜, 폭 760㎜, 높이 1천360㎜ 크기로 엘리베이터에도 탑재가 가능해 실내방역이 용이하다.

또 좀 더 세밀한 방역이 필요한 경우 차체의 노즐을 연결해 수동 방역도 가능하다.

이동진 구청장은 8월 19일, 도봉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K-방역차'를 직접 운전하며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나섰다.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의 로비부터 지하 1층 강당까지 방역차에 탑승한 채 이동해 방역 범위를 넓혀가며 내부 시설물을 방역했다.

구는 현재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과 고위험시설 등 방역에 'K-방역차'를 투입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향후 3단계까지도 상향 조정될 수 있는 위기상황"이라며, "재난 안전 관련 민간단체와 협력해 감염병 방역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구민 안전을 위해 방역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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