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 부동산, 코로나19 대응 등 분야별 의견 상이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블록체인에 기반해 투명한 여론조사를 펼치는 비베이트(B-Bate)가 ‘문재인 정부의 소통 점수는?’을 주제로 여론조사를 펼치고 있다.

취임 3년을 넘긴 문재인 정부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 임대차 3법 등의 부동산 정책을 강력히 펼쳐나가면서 비판의 여론을 맞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기관의 방역, 권력형 성추행·의혹에 대한 처벌, 인천국제공항(이하 인국공) 등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에 있어 정부가 국민과의 소통을 원활히 해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가 비베이트에서 진행 중이다. 현재 투표 참여수는 4000명을 앞두고 있다.

 

비베이트가 진행 중인 ‘문재인 정부의 소통 점수는?’ 여론 조사에 3782명이 참여했다(오늘 오전 9시 50분 기준)

투표 참여자들이 생각을 남기는 ‘의견참여하기’ 코너에서도 정부의 소통 여부에 대해 의견이 이어졌다. 닉네임 ‘칼재비’ 참여자는 “문재인 정부가 진심으로 국민과 소통했다면 이 상황까지 왔을까? 부동산 안정시키겠다고 내놓은 대책과 임대차 3법이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 인국공 문제도 을과 을의 갈등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닌가”라고 의견을 남겼다.

닉네임 ‘수산시장’은 “인국공 논란에 대한 정부의 소통 점수는 0점이다. 열심히 준비해 1~2점 차이로 떨어지고 절망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대통령 말 한마디에 하청업체 직원이 정직원이 된다니. 이런 상황에도 정부는 아무런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정의’ 참여자는 “불만의 소리에는 귀를 막고 있는 위선의 정부”라고 남기는 등 정부의 소통 여부에 대한 투표 참여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정규직 입구의 공정성으로 이슈가 됐던 인국공 논란, 부동산 대책에 대한 비판이 이어진 반면,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이 나타났다. 닉네임 ‘홧팅!’은 “코로나에 대응하는 교육 지침은 국제 사회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게시했다.

‘국민’ 참여자는 “국가의 정책은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면 안 된다. 특히, 투기 억제를 위한 부동산 정책은 오랜 기간 묵혀왔던 사회의 병패를 씻어내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의지를 이어가길 응원한다”라고 피력했다.

이번 ‘문재인 정부의 소통 점수는?’ 여론조사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되며, 투표 희망자는 CCTV뉴스 홈페이지 내 비체인저(B-Changer) 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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