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이제 우리 일상에서 로봇의 존재는 낯설지 않다. 집에는 로봇 청소기가 주기적으로 바닥 청소를 하고 있고 동네 식당에서는 서빙 로봇이 음식을 나르고 있으며 식사 후에는 바리스타 로봇이 만든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나아가 사람의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사도우미나 직장 동료로 우리 곁에 다가 올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업들이 더 정교한 로봇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 AI와 결합된 휴머노이드 로봇, 자동화된 기계를 넘어서다휴머노이드 로봇의 개발 역사는 어느덧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드론 산업이 쑥쑥 커 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드론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10억 달러(약 15조 원)로 전년 대비 25.2% 성장했다. 2030년에는 548억 달러(약 74조 원)로 5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 2023년 전 세계 AI반도체 시장 규모가 약 534억 달러(약 71조 원)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이처럼 드론 산업이 급성장한 것은 안타깝게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 크다. 칼릿 어드바이저의 창립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기계공학과 김성용 교수가 전 세계 해양 디지털 트윈(DITTO)의 운영 위원회에 한국 해양학자로서 유일하게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김성용 교수는 해양 물리 관측 분야의 전문가로 전 세계 해양 디지털 트윈을 운영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가진다.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시작됐고 3년이다.해양 디지털 트윈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엔 해양과학 10개년 계획’(유엔 해양과학 10개년)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유엔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가 바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후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아담 킴멜(Adam Kimmel)] 전 세계 전기차(EV) 매출이 2020년에 300만 대에서 2023년에는 1400만 대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것은 이 기간에 367%의 증가율이다. 모든 지역이 이런 변화에 기여했다. 중국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EU는 거의 비슷한 추세로 미국도 약간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3년에 전체 자동차 매출에서 EV가 18%를 차지, 이 추세대로라면 2030년에 이르러 날마다 500만 배럴의 석유를 아낄 수 있을 것이다. 에서는 EV 매출이 2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초고속 생산성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대전 본원에 문을 연 ‘DRB-KAIST 스케치더퓨처 연구센터’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3D 스케칭과 결합한 미래형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이날 오후 KAIST 대전 본원 산업디자인학과동(N25)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이광형 총장, 배석형 센터장 등 KAIST 보직교수 및 센터 참여교수와 DRB 김세연 전략고문 및 임원진 등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와 기계공학과 김정 교수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피부 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품질의 전기 생리 신호 측정이 가능한 신축·접착성 마이크로니들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다양한 재활치료에 활용되는 웨어러블 로봇이 사람의 움직임 의도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몸에서 발생하는 근전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웨어러블 전기 생리 센서가 필요하다.하지만 기존의 센서들은 시간에 따라 신호의 품질이 떨어지거나 피부의 털, 각질, 땀 등의 영향을 많이 받고 나아가 피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기계공학과 오일권 교수 연구팀이 초저전력에서 작동하며 협소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 유체 스위치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인공근육은 인간의 근육을 모방한 것으로 전통적인 모터에 비해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제공해 소프트 로봇이나 의료기기, 웨어러블 장치 등에 사용되는 기본 소자 중 하나다.이런 인공근육은 전기, 공기 압력, 온도 변화와 같은 외부 자극에 반응해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데 인공근육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 움직임을 얼마나 정교하게 제어하는지가 중요하다.또한 기존 모터를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열선, 스프레이 및 오일 주기적 도포, 기판 디자인 변경 등 없이도 금나노입자의 광열 효과를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빙·제빙 필름 코팅 기술이 개발됐다.KAIST는 기계공학과 김형수 교수 연구팀(유체 및 계면 연구실)과 화학과 윤동기 교수 연구팀(연성 물질 나노조립 연구실)의 공동융합연구를 통해 단순 증발만으로 금 나노막대 입자를 사분면으로 균일하게 패터닝 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이용해 결빙 방지 및 제빙 표면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최근 다양한 코팅 기법을 이용해 목표물 표면의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마이크로 LED 가스 센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수여하는 2023년 10대 나노기술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박인규 교수 연구팀은 수십 마이크로미터 크기(마이크로미터: 10-6m)의 초소형 LED 바로 위에 고민감도의 금속산화물 나노소재가 집적된 광활성식 가스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초소형 마이크로 LED에서 나오는 빛이 금속산화물에 전달되어 광활성시키고 가스 감지 소재로 활용되는 원리를 적용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여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이 높은 전기적 성능과 신축성을 동시에 갖는 새로운 형태의 전도성 고분자 물질을 개발해 세계 최고 성능의 스트레처블 유기태양전지를 구현했다고 26일 밝혔다.유기 태양전지는 빛을 받아 전기를 생산하는 광 활성층이 유기물로 구성되는 전자소자로 기존 무기 재료 기반 태양전지에 비해 가볍고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어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전자소자에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태양전지는 이런 전자소자의 전력을 공급하는 필수적인 소자이지만, 기존 고효율 태양전지는 신축성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는 기계공학과 이강택 교수 연구팀이 미국 메릴랜드 대학 에릭 왁스만(Eric Wachsman)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소재 대비 전도성이 140배 높은 산소 이온 전도성 고체전해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그린수소는 풍력, 태양광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궁극적인 청정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그린수소를 활용·생산하는 연료전지, 수전해 전지, 촉매 분야에 산소 이온성 고체전해질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아울러 산소 이온 전도체들은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최근 테슬라 옵티머스(Optimus)의 시연 영상으로 다시금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본격 촉발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연구는 현재 4족 보행을 넘어 사람처럼 걷는 2족 보행에까지 이르렀다. 더이상 두 발로 걷는 로봇이 신기한 기술이 아니게 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양산 시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관심에서 필요성으로 초점 전환사실 기존 혼다의 아시모 등 휴머노이드 로봇은 호기심 섞인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런 관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글로벌 3D프린팅 기업 스트라타시스 코리아가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 판교 그랜드 볼룸에서 국내 플래티넘 파트너 사들과 함께 진행한 스트라타시스 3D프린팅 포럼 2023을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스트라타시스 코리아는 본 포럼을 통해 양산 공정에 적용되고 있는 3D프린팅 기술과 자동차, 로봇,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올해로 7회를 맞이한 3D프린팅 포럼은 코로나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SK㈜ C&C는 연세대와 제조 분야 디지털 혁신을 리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융합엔지니어링학과’ 석사 과정 신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K㈜ C&C 윤풍영 사장과 연세대 서승환 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해 기업 차원에서 기술과 실무 능력을 모두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대해 SK㈜ C&C와 연세대가 공감하면서 추진됐다.특히 SK그룹이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제조 영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정우철, 기계공학과 이강택 교수와 홍익대학교 김준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산소 이온 및 프로톤 전도성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에 모두 적용 가능한 전극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세라믹 연료전지는 전해질로 이동하는 이온의 종류에 따라 산소 이온 전도성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프로토닉 세라믹 연료전지(PCFC) 2가지로 나뉜다. 또한 두 형태에 대해 모두 전력과 수소 간의 변환이 가능해 총 네 가지 소자로 구분될 수 있다. 해당 소자들은 수소전기차, 수소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전남대학교 연구팀은 토마토, 오이 등의 시설원예 과채류를 수확하는 작업자의 여러 행동을 기술적으로 구현해 인간 중심 과채류 수확용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과채류를 수확할 때, 작업자는 수확 대상 작물들을 인식한 후 수확할 순서를 결정하고 작물을 하나씩 차례대로 수확한다. 이때 수확 작물들이 흔들리고 있더라도 작물의 흔들림을 눈으로 계속 인지하면서 한 손으로 작물을 잡고 도구 등을 이용해 다른 손으로 작물 꼭지를 절단한다.연구팀이 개발한 과채류 수확용 로봇은 이러한 인간 작업자가 수확할 때 보이는 행동들을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젠엑시스가 에스유엠에 시드투자를 마무리 했다고 7월 26일 밝혔다.에스유엠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이경수 교수 자율주행연구팀에서 경험을 쌓은 현영진 대표·박사를 중심으로 자율주행기술 핵심 인력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뿐 아니라 ▲청와대 대형 전기 자율주행 순환버스 ▲상암동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 ▲강릉시 관광형 자율주행 서비스 등 실제 운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25명의 기술인력은 여객운송 차량의 자율주행 기술 실증과 함께 스마트
[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최근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 전설적인 파일럿 매버릭의 비행을 보았다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는 휴머노이드 파일럿 파이봇(Pibot)이 등장해 화제다. KAIST는 자연어로 기술된 매뉴얼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행기를 직접 조종이 가능한 인간형 로봇을 개발, 이를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연구책임자인 전기및전자공학부 심현철 교수와 김재철 AI대학원 주재걸, 기계공학과 윤국진, 전기및전자공학부 김민준 교수가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일반적인 언어로 작성된 조종 매뉴얼을 읽고 이해하는 자연어 처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국내 로봇 전문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가 드론 사업 본격 확장 및 자체 기술 고도화를 위해 지상기 전 바이로봇 대표를 드론사업부 이사로 선임했다고 7월 19일 밝혔다.지상기 신임 이사는 홍익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석사 과정을 수료한 로봇공학 전문가다. 2005년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비행로봇팀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2011년 바이로봇을 설립해 국내 순수 기술 기반의 완구용 비행 로봇 및 드론 시장 확대에 힘써 왔다.지상기 이사가 이끌어 온 바이로봇은 코딩 로봇 업계에서 유일하게 국산 드론을 개발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KAIST가 자연어로 기술된 매뉴얼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행기를 직접 조종이 가능한 인간형 로봇을 개발, 이를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연구책임자인 KAIST 심현철 교수와 주재걸, 윤국진, 김민준 교수가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일반적인 언어로 작성된 조종 매뉴얼을 읽고 이해하는 ‘자연어 처리기반 인간형 조종사 로봇 개발’ 미래도전과제의 지원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했다.이를 통해 인간형 로봇이 실제 항공기 조종석에 착석해서 기존 항공기를 전혀 개조하지 않고 착석한 후 조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