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윤소원 기자] 글로벌 3D프린팅 기업 스트라타시스 코리아가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 판교 그랜드 볼룸에서 국내 플래티넘 파트너 사들과 함께 진행한 스트라타시스 3D프린팅 포럼 2023을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문종윤 지사장 [사진=스트라타시스 코리아]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문종윤 지사장 [사진=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스트라타시스 코리아는 본 포럼을 통해 양산 공정에 적용되고 있는 3D프린팅 기술과 자동차, 로봇,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3D프린팅 포럼은 코로나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로 3D프린팅 고객사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Making Additive Work for You라는 주제로 스트라타시스의 적층제조기술 발전 방향과 국내외 제조기업들의 적층제조를 통한 제조 혁신 사례를 공유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날 문종윤 스트라타시스 지사장의 환영사와 AM 2.0, 시제품을 넘어 양산으로 세션을 시작으로 ▲적층제조 기술 양산 가속화(Yann Raguel 산업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 ▲FDM & 오리진원(Origin One) 기술을 활용한 일본 Tryte 사의 파이프 & 인공지능 로봇 부품 개발 사례(김대경 Pre-Sales & Application Engineer)가 발표됐다.

FDM(Fused Deposition Modeling)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스트라타시스는 PolyJet, P3, SAF, SLA 등 시제품과 양산 공정을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고객사의 빠른 제품개발과 양산을 돕고 있다.

지멘스는 스트라타시스 FDM 3D프린터로 트램의 범퍼를 제작해 제작시간 단축, 재고비용 절감 등 효과를 거뒀다. 범퍼 외에도 도어힌지, 컨트럴 패널 커버, 센서 홀더, 공기순환 그릴 등을 제작하고 있다.

대량 생산에 적합한 SAF 기술이 적용된 H350 3D프린터는 사출성형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시간과 비용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부품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출성형은 월 1만개 이상의 부품을 제작해야 수익성이 나오지만 H350은 1만 개 이하 중소량 부품을 제작하는데도 경쟁력이 있어 소량 주문생산에 대응할 수 있다.

약 4천개의 부품을 제작할 경우 사출성형 대비 비용이 65%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출성형은 다각형 모양을 가진 복잡한 부품을 제작하기 어렵지만 H350은 별도의 서포트가 필요 없어 자유로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스트라타시스는 양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 번에 많은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동시에 3가지 각기 크기가 다른 부품을 겹쳐서 생산하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박인백 LG전자 AM솔루션 팀장, 전현희 한국항공우주산업 책임연구원, 장진수 육군종합정비창 사무관, 홍재옥 글룩 대표이사, 김영신 실피드 디자인 팀장, 임성한 단국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등 스트라타시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의 주요 고객사들이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