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엠블(MVL)이 지난 3월 17일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 겸 커뮤니티 센터인 어니언 메가스테이션(ONiON MegaStation) 공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 센속 지구에 위치한 메가스테이션은 엠블의 현지 자회사 어니언 모빌리티(ONiON Mobility)가 자체 생산하는 전기삼륜차 ONiON T1을 판매한다. 

메가스테이션은 차량의 시운전이 가능한 쇼룸과 수리·유지보수, 배터리 교환·충전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도심형 다목적 충전소다. 이와 함께 3곳의 허브 스테이션도 공개돼 운전자들이 프놈펜 시내 곳곳에서 배터리를 쉽게 교환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미디어와 관계자들을 비롯해 포우 말리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차관, 김남수 신한캄보디아은행 법인장, 엠블 우경식 대표를 비롯한 각계의 인사가 참석했다.

포우 말리 차관은 “현재 프놈펜 시내에서 어니언 모빌리티의 전기차량이 빠르게 보급되며, 캄보디아의 교통 인프라·환경 개선, 드라이버의 수익 향상에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라고 치하했다.

김남수 신한캄보디아은행 법인장은 “엠블과 신한은행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캄보디아 시장에서 양사의 협력을 확대하고 친환경 정책·교통수단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엠블은 싱가폴,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특히 승차공유 서비스인 TADA는 약 15만 이상의 드라이버와 110만 명 이상의 승객을 보유하고 있다.

어니언 모빌리티를 통해서는 차량 생산과 판매, 충전 인프라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신한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캄보디아 택시 운전자를 위한 데이터 기반 대출 상품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태국석유공사 캄보디아 지사(PTT Ltd), 프랑스 글로벌 에너지 회사인 토탈, 현지 기업형 슈퍼마켓인 Fair Plus Supermarket, Circle K Market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전기차량의 고속화·충전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 중이다.

엠블 우경식 대표는 “ONiON T1을 통해 앞으로 캄보디아와 동남아 여러 국가에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나가겠다”라며 “그간 구축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블록체인 간 연계성을 강화해 동반 성장하는 토큰 이코노미 모델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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