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그라운드, 발품 없는 부동산 ‘집품부동산’ 출시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부동산 거주 리뷰 플랫폼 ‘집품’을 운영하는 넥스트그라운드가 이번 달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집품부동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집품부동산은 고객이 요청한 조건에 맞게 집을 추천하고 계약까지 진행하는 1:1 맞춤 중개 서비스다.

집품부동산의 중개서비스를 이용하면 집을 직접 찾아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되고, 중개수수료 또한 법정 수수료 대비 최대 58%까지 절약할 수 있어 시간과 금전적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다.

기존 부동산 중개 시장에서는 집을 구할 때 고객이 직접 매물을 찾아야 했다. 이 때 조건에 맞는 집을 찾고 비교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뿐더러, 찾은 매물이 허위매물인 경우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맞춤 중개’를 내걸고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가 출시됐지만, 실제 원하는 매물과 매칭이 되지 않거나 단순히 지역 중개사에게 연락처가 전달될 뿐 그 이후의 과정은 기존 부동산과 동일한 경우가 많아 실질적으로 고객의 발품을 대신하기는 힘들었다.

그에 비해 집품부동산은 ‘발품 없는 부동산’을 콘셉트로, 고객이 조건에 맞는 집을 구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모두 대신해 준다.

먼저,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요청서를 제출하면 전담 퍼스널 매니저가 배정된다. 그리고 간단한 전화 상담 후 전담 매니저가 고객의 조건에 맞는 검증된 매물을 골라 추천서를 보내준다. 이후 현장 방문부터 계약, 잔금납부까지 전 과정을 전담 매니저가 함께한다.

뿐만 아니라 집품부동산과 연계된 이사·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편리하게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금융권과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조건에 맞춘 대출 상품도 연계받을 수 있다

집품부동산을 통해 집을 구하면 최대 58%까지 중개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고객은 전 구간에서 법정 중개수수료율보다 낮은 중개수수료로 집을 구할 수 있다. 12억 원 아파트 전세 계약 시, 법정 중개수수료는 660만 원이지만 집품부동산을 통하면 396만 원으로 264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김청산 넥스트그라운드 대표는 “집품부동산을 통해 고객이 기존보다 편리한 방식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고객 맞춤형 부동산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수도권, 나아가 전국의 이용자가 발품 팔지 않고 집을 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그라운드는 현재 거주자들의 거주 리뷰를 공유하는 집품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용자는 원룸, 투룸부터 오피스텔과 아파트까지 모든 거주형태에 대한 다양한 리뷰를 작성하고 열람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직접 살아보지 않으면 알기 힘든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집품 거주 리뷰 서비스는 지난 3월 정식 출시 이후로 꾸준히 데이터가 증가해, 지난달 누적 후기 10만 건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