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실시간 렌더링 기술로 3D콘텐츠 제작하는 스타트업 에이펀인터렉티브가 버추얼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NFT 사업을 시작한다.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세계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통해 국내 대표 버추얼 캐릭터 ‘아뽀키 NF 카드’를 오는 9월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뽀키 NFT는 바이낸스 코너 중 하나인 NFT의 미스터리 박스를 통해 판매되며, 박스는 개당 20 BUSD(바이낸스USD)이다.

미스터리 박스 구입 시 받게되는 NFT카드 중에는 희귀카드가 섞여있다. 희귀카드에 당첨될 경우 아뽀키와의 팬미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추후 희귀카드를 다시 NFT로 만들어 제공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에이펀인터랙티브의 아뽀키(APOKI)는 틱톡에서만 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버추얼 셀럽이다. 라이브 방송과 음원 발매, 해외 유명 아티스트 협업 등으로 유명세를 탄, 이른바 차세대 아티스트로 불리는 캐릭터다.

시장에서는 아뽀키가 보유한 글로벌 인지도를 기반으로 NFT에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현물 상품이나 초상권, 음악 등 저작권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기존과 달리 이번에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가상현실 캐릭터와의 팬미팅 경험을 NFT로 확장해 ‘NFTE(Non-Fungible Token Experience)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펀인터렉티브는 다수의 기업과 버추얼 샐럽을 개발·공급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경험을 살려 향후 수익 모델 개발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은 가상현실이 메타버스를 통해 현실과 연결되는 역사적인 발행”이라며 “향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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