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특허청은 성남시와 2일(목) 오후 2시 성남시청에서 성남시 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와 지식재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판교 테크노밸리’로 대표되는 혁신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경기도내 31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상표 출원 건수와 두 번째로 많은 특허 출원 건수를 기록할 정도로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도시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특허청은 성남시 소재의 기업에 특화된 지식재산 창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성남시도 특허청 지원 예산에 맞추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식재산 분야의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성남시는 특허은행 등 지역의 지식재산 인프라를 활용해 지식재산 정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으며, 특허청은 성남시 기업들에게 지식재산 기술·경영 컨설팅과 바우처(IP 권리화, 기술가치 평가) 등과 같은 지식재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성남시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우수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지원 등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온라인 비대면(untact) 방식의 ‘제1회 성남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도 함께 개최해 성남 지역의 혁신 특허 보유 스타트업에게 사업화 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본 행사는 성남시와 특허청이 공동 발굴한 창업기업 5개사와 20여명의 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하반기 중 1회 추가 개최를 포함해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허청장은 업무협약 체결 후, 성남산업진흥원에 입주한 코로나-19 관련 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특허청 차원의 지원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혁신은 지식재산권이 뒷받침됐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점에서, 혁신 기업의 메카인 성남시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성남시 소재 기업들이 지식재산으로 무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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