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전남 구례군 섬진강변 던데들에서는 수박 수확이 한창이다. 수박은 대표적인 여름 과일 중 하나로 94%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더운 여름에 느끼기 쉬운 갈증을 해소해 주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구례 수박은 섬진강가의 비옥한 사질토양과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재배돼 타지역의 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나 수박 시장에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구례 던데들에서는 43 농가가 23㏊ 규모의 시설 하우스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1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 중 친환경 재배 농가가 17 농가 9.1㏊이며 면적과 농가 수를 지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노동력 절감과 품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도 적용한다. 구례 수박은 5월 중순부터 수확하기 시작해 7월 초순까지 생산된다.

광주, 순천, 여수 공판장에 출하하며 친환경 학교급식과 아이쿱생협에 납품하고 있으며 총생산량은 1천132t이다. 올해 4월 이상 기온으로 수박 생육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수박 농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량을 평년수준만큼 회복했다.

문척면 수박 농가와 화양마을 주민들은 오는 20∼28일까지 화양마을에서 ‘수박도 맛보고 달팽이도 구경가자’라는 주제로 체험행사를 열 계획이다. 수박 서리 체험, 왕달팽이 사육환경 만들기, 화양마을 척갤러리 미술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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