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정진 기자] 특허청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우수특허를 보유한 창업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2020년 상반기 On-line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시작된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는 특허청에서 주최하는 권역별 투자유치 설명회로서, 당초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순회 방식으로 개최 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올 상반기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On-line 로드데이는 최근의 글로벌 경기침체와 민간 투자위축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창업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 횟수와 참가기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하는 것으로,

제55회 발명의 날인 5월 19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주 1회씩 총 8회에 걸쳐 개최하며,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발굴한 충청, 대전, 세종, 강원, 대구, 경북 지역의 우수특허 보유 창업기업 43개사와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벤처투자자 등 40여명의 전문 투자자가 참여한다.

특히, 참여기업 정보의 사전제공을 통해 총 100여명의 투자자가 본 행사에 참여 의사를 밝혀, 투자자 선정과정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투자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상반기 행사는 재난지역(대구・경북)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첫 행사를 시작으로, 특허청 지원사업 수혜기업, 지역 주력산업 분야 기업 지원 등의 순으로 주제별로 개최된다.

참여기업과 투자자를 포함한 모든 참가자가 각자의 업무공간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구루미)을 통해 On-line 로드데이에 참여하며, 2020년 첫 로드데이에 함께한 박원주 특허청장도 집무실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기업들을 격려했다.

또한, 행사 종료 후 기업의 IR 영상과 관련자료를 IP-Market(특허청, 국가지식재산거래플랫폼), Venture-IR(한국벤처캐피탈협회, 온라인 투자매칭플랫폼), 엔젤투자지원센터(한국엔젤투자협회, 온라인 투자매칭플랫폼) 등을 통해 다른 투자자들에게도 추가 제공함으로써 참여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독자적인 기술과 유연한 조직문화가 강점인 창업기업에게는 위기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우수특허를 가진 창업기업이 특허를 기반으로 초기 사업자금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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