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산업조사기관 데이코산업연구소가 ‘인공지능(AI) 기술개발 현황과 주요 응용 분야별 사업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발표한 보고서 (Notes From The AI frontier: Modelling The Impact of AI on The World Economy)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2030년까지 전 세계 GDP에 13조 달러를 기여하고, 이로 인해 세계 GDP는 연평균 1.2% 추가 성장할 전망이다.
앞으로 각 기업의 인공지능 역량이 매출 성과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을 채택하고 향후 5~7년 내 조직 전체에 기술을 접목하는 선두기업은 2018년을 기준 2030년까지 122%의 경제적 이익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가 없는 기업은 2030년 현금 창출이 23%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가 간 경쟁에도 적용돼 미국과 중국이 경쟁을 주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으로 인해 창출되는 대부분의 부를 차지할 예정이다.
주요 인공지능 연구자 100인을 선정해 분석한 인공지능 두뇌지수(AI Brain Index)는 국가별 인공지능 분야 경쟁력의 우열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국가별로 100인을 선정해 인공지능 두뇌지수를 측정해 비교했을 때, 미국이 66.46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스위스 65.54, 중국 65.17, 캐나다 59.08, 한국 50.59, 칠레 47.84, 인도네시아 35.34가 이었다. 여기서 한국의 인공지능 두뇌지수는 1위 미국의 76% 수준이며 25개국 중 19위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분야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 출범을 비롯해 DNA (Data·Network·AI)를 핵심동력으로 삼아 분야별 대책을 발표하고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9년 10월에는 대통령 ‘AI 기본구상’ 발표를 진행한 데 이어 2020년 초부터 연구개발 등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데이코산업연구소는 미래 유망산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기술개발 현황과 주요 응용 분야별 사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 분석해 본서를 출간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의 동향과 트렌드를 살펴봄으로써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경쟁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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