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주요 폐 비정상 소견에 대해 97~99% 정확도로 검출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루닛과 서울대학교병원이 공동 개발한 폐 질환 검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 CXR 2’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0월 29일 밝혔다. 

루닛에 따르면, ‘루닛 인사이트 CXR 2’는 지난 10월 21일 식약처로부터 허가명 'Lunit INSIGHT CXR MCA'로 국내 판매 허가(의료기기 2등급)를 받았다.

루닛 인사이트 CXR 2는 2018년 8월 식약처로부터 인허가를 받은 폐 결절 검출 제품 '루닛 인사이트 CXR 1'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 1의 경우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국내외 다수의 병원과 검진센터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보건소 등 공공 의료기관에도 도입됐다.

루닛 인사이트 CXR 2는 루닛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폐 결절, 폐 경화, 기흉 등의 3가지 주요 폐 비정상 소견을 97-99%의 정확도로 검출해낸다. 의사들의 판독을 보조할 목적으로 설계됐으며, 각 질환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색상 등으로 표기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앞서 인허가를 받은 폐 결절 검출 제품을 더욱 발전시켜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으로 여러 비정상 소견을 한눈에 잡아낼 수 있는 방식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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